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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어린이 관절통증 유발”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하고 문자를 보내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ㆍ청소년들은 손목과 손가락에 심각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는 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런던 ‘류머티즘 퇴치를 위한 유럽연맹’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는 게임기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가 어른은 물론 어린이의 관절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타임은 밝혔다.

뉴욕대 병원의 관절질병 연구팀은 세인트루이스의 학교 두 곳의 9~15세 아동을 대상으로 엑스박스나 겜보이, 아이폰 등 어떤 종류의 전자기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하는지, 어떤 종류의 통증을 느끼는지를 질문했다.

그 결과 이들 기기가 모두 손목과 손가락의 통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이폰과 같은 휴대전화보다는 겜보이나 엑스박스 등의 게임기가 좀 더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자기기를 더 오랜 시간 갖고 놀수록 더 심한 통증을 느꼈다. 연구진은 게임을 한 시간 더 할 때마다 통증은 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휴대전화와 관련해서 연구진은 문자메시지 사용 횟수가 많을수록(자판을 오래 다룰수록) 통증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자어린이가 남자어린이보다 통증을 두 배가량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대 병원의 유스프 야지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컴퓨터 게임이나 휴대전화 사용이 어린이들의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이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야지시 교수는 휴속 연구를 통해 게임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에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아봐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러한 전자 기기들의 사용을 몇 세부터 하는 것이 좋은지 가이드 라인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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