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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증시전망>“추가 반등 시도…주도주 쏠림은 경계할 것”
코스피가 주간 기준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주는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나마 긍정적이다.

지난 주 시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선 최근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추세는 견고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기존 주도주와 외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역시 유효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무엇보다 5월 한달 동안을 지배했던 2차양적완화(QE2) 종료에 따른 유동성 위축과 경기 모멘텀의 둔화에 대해 시장이 내성을 갖춰가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지난 주에 이어 추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의 강한 반등으로 추가 반등시 탄력이 다소 둔화되거나 다시 등락과정을 거칠 수는 있으나 그 동안 시장을 흔들었던 변동성은 재등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여가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이번 주 경제지표 일정도 시장의 반등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월말, 월초의 국내외 경제지표들이 집중되어 있는데 미국의 고용증가와 ISM 서비스업지수의 반등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를 덜어낼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시장 반등으로 주도업종에 대한 논의가 다시 활발해질 수 있어 보인다.

이 연구원 “화학, 자동차 등 기존 주도업종이 지난 주 반등의 선봉에 섰던 것은 사실이지만, 리스크 배분 차원에서 기존 주도업종을 조금 덜어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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