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산시방송(陕西电视台)에 따르면 이모(34) 씨는 아이를 돌보던 중 자신의 유두에서 하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이 하얀 액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나오는지 등을 알려고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병원에 가보라는 것뿐이었다.
차마 주변에 말도 못하고 끙끙 앓던 이씨는 마침내 병원을 찾았고 CT촬영을 한 결과 흰색 분비물은 뇌하수체 종양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씨를 진찰한 의사는 “뇌하수체는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데 여기에 이상이 생겨 유즙분비호르몬이 증가, 유즙이 마치 모유처럼 흘러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이 증상은 지속적인 치료와 간단한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