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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표식품,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한국요리교실 개최
샘표식품은 최근 서울 충무로 본사 샘표요리교실 지미원에서 ‘외국인들과 샘표가 함께 하는 한국요리교실’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 최근 열린 요리교실에는 방송인 크리스티나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장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 주한 외국인 18명이 참석했다.

외국인들은 이홍란 지미원 원장의 안내에 따라 안동찜닭과 오징어 숙회 초무침 등을 배우고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와 서툰 우리말을 뒤섞어가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요리교실에서 참가자들은 간장, 된장과 같은 우리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류 활용법을 비롯해 평소 궁금해 했던 한국 음식에 대한 여러 질문들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에서 온 소니 마르티 로바(32)는 “한국에 와서 처음 먹었던 음식이 찜닭이었는데 오늘 직접 배워볼 수 있어서 기뻤다”며 “인도네시아에 돌아가서 한국 음식점을 열게 되면 안동찜닭을 꼭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홍란 샘표식품 지미원 원장은 “한국 음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한국요리교실을 정기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문화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부터 매월 한번씩 열리는 ‘외국인들과 샘표가 함께 하는 한국요리교실’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통해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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