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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수퍼카’ 람보르기니...온라인 쇼핑몰서 산다고?
수퍼카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온라인 쇼핑몰에 등장했다. 수퍼카 마니아들이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소식이다. 수많은 중국 누리꾼들이 기다려왔던 람보르기니 스포츠카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宝)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23일 랴오닝TV(辽宁卫视)에 따르면 수퍼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는 타오바오 통해 총9종의 모델을 내 놓았으며 그 중 가장 비싼 모델은 무려 약10억9000만원을 호가한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을 자동차가 쇼핑몰에 올라 오자마자 5000여명이 거래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은 여의치 않다. 1년에 200여대 밖에 생산되지 않는 상황이기에 소비자들의 요구를 일일이 맞춰줄 수는 없는 형편이다. 여기에 기현상도 더해지고 있다. 고가의 람보르기니가 구입 목적이 아닌 감상용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이에 쇼핑몰을 찾는 많은 고객들은 람보르기니를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자동차 사진을 보기만 하고 있다. 즉 거래를 신청해두고 결제는 하지 않아 서버가 폭주되는 황당한 일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타오바오 측도 나름의 조치를 취했다. 거래를 신청하고 3일 뒤 결제하지 않게 될 경우 자동으로 취소되는 조치를 취해놓은 상황이다. ’꿈의 슈퍼카’에 대한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구입 목적이 아닌데도 거래를 신청해 빚어진 일이라는 것이 쇼핑몰 측의 설명이다.

타오바오 측은 “실질적으로 자동차를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있다”면서 “이런 사람들을 자제시키기 위해 거래하지 않는 사람들의 등급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등의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초강수를 두며 자진 취소도 요구하고 있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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