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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찬 “나가수는 노래 올림픽”
“나가수는 노래 올림픽이다.”

‘나가수’ 음악감독 정지찬이 지난 22일까지 3일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그의 원모어찬스 릴레이 콘서트 ‘음악은 놀이’에서 ‘나가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지찬은 공연중에 “ ‘나가수’는 올림픽을 하는 것 같다. 음악을 10년 넘게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는데 올림픽은 금메달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디쯤 와있나 서로 비교해보고 발전 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거울이 되는 좋은 기회” 라고 밝혔다.

또한 원모어찬스는 “여러분이 청중평가단 이라 생각하고 기립박수, 감정표현을 충분히 해주셔도 좋다.” 라고 전하기도 했으며 정지찬은 임재범의 “로큰롤 베이비” 성대모사를 훌륭히 소화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새로 발표한 싱글 ‘그대를 사랑하는’을 포함하여 첫 미니앨범 수록곡 ‘자유인’과 ‘널 생각해’, ‘그럴때도 있어요’, ‘시간을 거슬러’, 럭셔리버스‘는 물론, 아이폰 밴드로 비의 ‘레이니즘’을 부르는 등 정지찬과 박원의 솔로 곡들을 포함해 세시간여의 노래여행으로 공연을 채웠다.

지난 2월 “조금 더 가까이”가 어쿠스틱한 감성과 소통을 중시하는 소극장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면 이번 콘서트는 음악이 어떻게 하면 즐거운 놀이가 되는지 다양한 퍼포먼스와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져 공연계 다크호스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색깔있는 음악과 라이브 실력으로 활동을 펼친 ’원모어찬스‘는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대상 출신 선후배로(각각 8회와 19회) 음악감독, 작곡가, 가수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정지찬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음악계에 이름을 알려 온 보컬 박원으로 구성된 듀오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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