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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선 아나운서, ‘투신’ 충격...그녀는 왜?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 시도가 온라인을 다시금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두산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임태훈(22)과 스캔들 루머에 휘말린 송 아나운서가 23일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가 다시 자살을 시도한 것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 암시글을 남긴지 불과 보름만이며 이날은 송지선 아나운서의 징계여부 발표 예정일이기도 하다.

송 아나운서의 사건이 문제가 된 것은 지난 7일 미니홈피와 트위터에 올라온 글로 시작됐다.

이날 새벽 2시께 송 아나운서의 미니홈페이지에는 프로야구 선수 A(22)의 요구로 그와 성적(性的)인 접촉을 가졌지만 이후 A가 자신을 외면해 괴롭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된 데 이어 송 아나운서의 트위터에 곧이어 자살 암시글이 올라왔다.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라고 자살을 암시하는 글로 인해 119구급대원마저 출동한 상황이었다. 당시 자살암시글은 소동으로 일단락됐고 송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걱정했던 팬들에게 자신은 무사하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송 아나운서는 다음 날인 8일에는 전 남자친구와의 언쟁이 인터넷을 통해 화제가 됐다. 전 남자친구가 송 아나운서를 향해 “야구 팬으로써 전 남친으로써 안타까운 일이다. 너무 여전하고 불쌍하다 정신차려라 난 너를 이길 목적을 가지고 음악하고 있으니 무너지지 말아라… 해킹이든 니가 쓴글이든 내겐 몇년전이 생각나서 소름돋았다. 이 아침에”라며 두 사람의 사건에 끼어들었고 이에 송 아나운서는 “난 남자복이 없나보다. 뻔히 여자친구 있는 애가 새벽에 보고 싶다고 카톡을 한다. 한 두번도 아니고”라며 새 여자친구와 교제 중에도 자신에게 연락을 계속 해왔던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송지선 아나운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니홈피의 글은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으나 임태훈과는 1년 반 정도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태훈의 입장은 상반됐다. 스캔들로 2군으로 강등됐으나 22일 1군으로 복귀한 임태훈은 “송지선과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 야구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입장을 전했다.

임태훈은 무사히 복귀 무대를 치렀으나 송지선의 향후 행보는 미지수인 상황이었다. ‘베이스볼 투나잇 야’(MBC스포츠플러스)에서의 ’잠정 하차’가 결정되기는 했으나 23일 회사로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하차 여부와 징계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었기에 송 아나운서의 심적 부담이 느껴지는 대목이라는 추측이다. 이에 송 아나운서는 회사로부터 확실한 대답을 듣기 이전 자신의 삶을 정리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1981년 5월생으로 지난해부터 MBC 스포츠플러스의 아나운서로서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통해 활약해왔다.가톨릭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뒤 KBS N 스포츠에 입사해 아나운서 생활을 하다가 2010년 3월에 MBC ESPN으로 옮겼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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