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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선 자살암시에서 진짜 자살로…
야구선수와의 연인논란과 자살 암시글의 해프닝이 있었던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송지선씨가 23일 오후 투신자살,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송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2시반께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투신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2시께 19층 오피스텔에서 뛰어내렸고 119가 출동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송 아나운서는 앞서 두산 베어스 소속 야구선수 임태훈 선수와 각자 연인관계에 대한 엇갈린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2일 한 매체를 통해 “태훈이가 2군으로 가는 것을 보면서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태훈이는 회사가 나서기 전에는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회사에서도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이제서야 밝힐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이며 교제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임태훈은 곧바로 “송 아나운서와 사귀지 않는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주장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더 이상 외부 요인에 신경쓰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하고 싶다. 더 이상 팀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 19일 오후 트위터에 “정말 어릴 때부터 야구가 그렇게 좋았고, 마이크 들고 말하는 게 좋았다. 그런 나에게 이 직업은 완벽했다. 그런데 왜 행복할 수 없었을까. 다 내 잘못이야. 내 잘못. 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지난 21일 트위터에 “인터넷을 전혀 하지 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글이 이렇게. 정말 죄송합니다. 일단 사과 멘션부터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싸이월드는 정말 아니에요. 조만간 다 밝히겠습니다”라고 썼다.

MBC 스포츠플러스측은 지난 20일 임원회의에서 송지선 아나운서의 거취에 대해 논의를 가졌고,사장 보고 등 절차를 거친 뒤 송 아나운서가 자살한 이날 징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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