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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수PD “임재범 임시하차? 영구하차? 결정된 바 없다”
가수 임재범의 ‘나는 가수다’ 하차설이 불거지고 있다. 가왕은 마침내 1위 자리에 올랐으나 그 모습이 마지막 경연이었다는 생각에 팬들은 충격에 빠져있다.

지난 16일 급성맹장염 수술을 받은 임재범은 18일 퇴원 절차를 밟은 뒤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병원으로부터는 4주간 노래를 부르지 말라는 권고를 들었기에 ‘나는 가수다’에 지속적인 출연 여부를 두고 확고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임재범의 속사정과는 달리 온라인에서는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였다. 불우했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를 낳더니 딸과의 지하철 에피소드도 금세 퍼져나갔다. 그리고 22일 전파를 탄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MBC)’에서 임재범은 윤복희의 ‘여러분’을 부르며 진정한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임재범의 하차설이 불거진 것이다. 건강상의 문제였으며, 임재범은 23일 ‘나는 가수다’의 녹화에는 참석하지만 이 자리에서 하차 의사를 밝힌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는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아직 하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다”면서 “영구 하차가 될지 임시 하차가 될지 논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차설이 먼저 새어나와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고 신중히 협의해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린 상황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진짜 가수를 만난 팬들의 우려는 크다. 특히 임재범의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도 염려스럽지만 팬들과의 소통의 수단으로 이용했던 팬카페에서의 활동을 접은 상황이다. 22일 오전 임재범은 자신의 팬카페 ‘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임알락)’에 “수많은 이유로 회원 탈퇴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떠났기에 팬들의 상심도 큰 상황이다.

임재범은 23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나는 가수다’의 녹화 현장에는 참석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제작진과의 만남을 통해 프로그램의 하차를 둔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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