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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밀크티녀’, 이번엔 광고시장 접수!
이제 그녀는 광고계의 블루칩이다.

카푸치노 거품처럼 부드럽고 우유처럼 뽀얗고 달달한 그녀에게 붙여진 별명은 ’밀크티녀’다. 손에 쥔 ’밀크티’ 덕분에 붙은 별명이었지만 청순하고 인형같은 외모는 ’밀크티’의 부드러움 못지 않았다. 대륙을 사로잡은 ’밀크티녀’는 국경을 넘어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기에 이르렀다. 치솟은 그녀의 인기가 이제는 광고시장까지 사로잡아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세칭 ’밀크티녀’ 장저티엔 (章澤天, 19)이 전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지난해 여름 재학 중인 학교의 교실에서 밀크티를 손에 쥔 채 찍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였다.

중국 장쑤성(江苏) 난징(南京)출신의 장저티엔의 미모는 중국이 낳은 거장 감독 장이머우(张艺谋)의 눈에도 들었다. 하지만 캐스팅을 거절한 것은 장저티엔 쪽이었다. 이로 인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장저티엔은 때마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명문 칭화(清华)대에 입학한 새내기가 됐다. 


풋풋한 스무 살, 막 대학생활을 시작한 장저티엔의 첫 공식 행보는 장쑤성의 교육방송에서 송출되는 청소년 지식 올림피아드 홍보영상 출연이었다. 30초 동안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보여주고 난징의 관광명소를 소개한 이 광고는 이틀에 걸쳐 촬영이 진행됐다.

장저티엔은 광고 촬영 후 ’대학에 가기 전 난징에서 친한 친구들과 함께 광고를 찍은 것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장저티엔의 싱그러운 모습이 담긴 이번 광고는 청소년 지식 올림피아드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광고와 더불어 지금 중국에서는 장저티엔의 연예활동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그녀의 행보에 중 언론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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