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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간 혐의’ 아카데미 수상 감독ㆍ작곡가 조셉 브룩스 자살
전세계적인 히트곡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프’(You Light Up My Life)로 유명한 작곡가이자 영화감독인 조셉 브룩스가 강간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던 중 사망했다. 자살이 유력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발표를 인용한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조셉 브룩스(73)는 지난 22일 자택인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망 현장에선 헬륨가스가 호스로 연결된 플라스틱통이 놓여져 있었으며 경찰은 고인이 이를 사용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셉 브룩스는 최소 11명의 여성들을 강간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무죄를 주장하며 재판을 기다리다가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해튼 지역 검찰에 따르면 조셉 브룩스는 생전 인터넷 광고 사이트에 오디션 공고를 내고 출연을 미끼로 여성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였다.

조셉 브룩스는 영화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프’(그대는 내 인생의 빛)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자신이 직접 작곡한 동명의 주제가로 1977년 아카데미영화상(주제가상)을 수상했다.

한편, 조셉 브룩스의 아들인 니콜라스 역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2급 살인죄’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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