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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우리나라 세계 5위권 내 부품ㆍ소재 수출국 진입 전망
우리나라가 2009년 세계 6위의 부품ㆍ소재 수출국가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한국은 부품ㆍ소재 수출국 세계 5위권 내에 진입할 전망이다.

20일 지식경제부는 유엔(UN)의 ‘무역종합통계(comtrade)’ 최근 발표자료를 인용해 2009년 세계 부품ㆍ소재 수출시장에서 우리나라 점유율이 4.6%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독일(11.2%), 중국(11.0%), 미국(10.6%), 일본(7.7%), 홍콩(4.8%)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2007년 우리나라의 세계 부품ㆍ소재 수출 점유율은 4.2%로 8위였다. 2년만에 점유율이 0.4%포인트 상승한데다 프랑스, 이탈리아를 제치고 6위 자리에 섰다.

2001년 우리나라의 부품ㆍ소재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3.4%로 10위에 머물렀다. 2003년도 똑같이 10위(점유율 3.9%)를 기록했다가, 2005년 6위(4.3%)로 뛰어올랐다. 2007년 8위(4.2%)로 2계단 추락했다가 2009년 들어 다시 6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가별 부품ㆍ소재 기준 차이로 인해 정확한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작년과 올해에 걸쳐 세계 5위권 진입이 확실시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 품목 수출 규모가 세계 7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품ㆍ소재 부문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르다.

세계 부품ㆍ소재 수출시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의 부상과 일본의 추락이다. 2001년 6위(4.0%)에 머물렀던 중국은 2009년 세계 2위(11.0%)의 부품ㆍ소재 수출국으로 무섭게 성장했다. 반면 2001년 부품ㆍ소재 세계 3위국(9.4%)이었던 일본은 2009년 4위(7.7%)로 떨어졌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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