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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은 부부의 날, 한강공원에서 사랑을 전하세요
서울시는 부부의 날인 21일 가볼만 한 한강공원 명소 6곳을 소개했다.

6곳은 반포ㆍ여의도ㆍ망원ㆍ뚝섬ㆍ선유도ㆍ광나루한강공원으로, 이곳에서는 주말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21일 반포에서는 ‘플로팅아일랜드’로 알려진 세빛둥둥섬 전망 공간이 개장한다.

한강 둔치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오른 달빚무지개분수의 화려한 야간 공연이 시작된다. 이곳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뒤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서울시 무용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즐겨보자. 저녁 7시부터는 이날 개장한 세빛둥둥섬 전망 공간에 입장할 수 있다.

여의도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열리는 버스킹데이(Busking Day:거리공연의 날) 행사가 볼 만하다. 거리의 행인을 관객으로 삼아 즉흥적으로 열리는 거리 연주는 그날만의 추억을 선사한다. 지난달 개장한 여의도시민요트나루에서 요트를 타거나 요트나루센터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한강의 야경을 감상해도 좋다.

망원한강공원에는 자전거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전거 코스가 있다. 공원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 현장에서 당일 즉흥적인 자전거 데이트가 가능하다. 성산대교 인근 잔디밭에서 저녁 8시에 시작하는 색소폰공연은 강변 데이트의 낭만을 더해준다.

뚝섬에서는 매주 토요일 열리는 나눔장터가 유명하다. 재활용품을 구입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판매자로 참가하려면 3주전 인터넷 예약이 필수다. 환경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좋다. 지하철 뚝섬유원지역에 연결돼 있는 자벌레 전망ㆍ문화콤플렉스에서는 캐리커처 그리기 이벤트가 열린다.

한강에서 가장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는 선유도공원에서는 마치 놀이동산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수생식물원, 선유교 등 볼거리는 야간에 더욱 빛을 발한다. 21일 저녁 6시부터는 시인들의 시낭송회가 열린다. 신청자에 한해 시낭송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광나루 한강공원의 명물은 광진교 하부에 설치된 한강전망대 리버뷰8번가다. 전망대 내부에는 전시장과 공연장도 갖춰져 있다. 21일 저녁에는 아코디언, 첼로, 플룻, 만돌린 등으로 이뤄진 여울앙상블 공연이 열린다.

류경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은 부부의 날을 맞아 오랜만에 아내에게, 또 남편에게 깊은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낭만적인 장소”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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