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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엔 누가 더 무서울까
오랜만에 한국 공포영화가 올여름 잇따를 예정인 가운데, 공포심을 자극하는 포스터가 먼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아이돌그룹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는 주연인 티아라의 멤버 함은정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 티저포스터로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죽더라도 뜨고싶어?’라는 메인 카피에 깨져 금간 거울 속 함은정의 얼굴이 창백하고 오싹하다.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는 독립영화계의 스타감독인 김곡-김선 형제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화제를 끌고 있는 작품으로 실제로 아이돌 그룹 출신인 함은정과 황우슬혜, 메이다니, 최아라, 진세연, 변정수 등이 출연했다. 주인을 찾지 못한 곡을 리메이크해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된 걸그룹의 이야기로 멤버간 시기와 질투, 갈등 속에서 메인 보컬리스트가 차례로 죽음을 당하게 되자 노래에 얽힌 저주를 추적해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는 6월 개봉이다. 



한국영화로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최초의 호러를 표방한 ‘고양이: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감독 변승욱)도 올 여름 시즌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민영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한 고양이가 연속된 의문사의 현장에 남아있다는 설정으로 출발한다. 정체모를 고양이를 맡게 된 ‘소연’이 환영과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간다는 내용이다. 티저포스터는 곳곳이 피로 얼룩진 원피스를 입은 소녀와 그 품에 안겨 있는 고양이의 눈빛을 담았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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