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의 저력은 어김없이 빛났다.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에서 ‘영향력 있는 유명인 100인’ 중 1위를 차지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도 제친 순위다.

18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배우, 모델, 스포츠 선수, 작가, 가수, 코미디언 등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관련 수입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포함한 언론 노출 빈도등을 집계해 선정하는 ’영향력 있는 유명인’ 100인에 레이디가가는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오프라 윈프리는 2위로 밀려났다.

가가는 지난해 월드투어 ‘몬스터 콘서트’를 통해 90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최근 트위터 팔로우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팬을 사로잡았다. 새 앨범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의 경우 공식 발매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공개하자 불과 5일 만에 100만 명이 곡을 내려받기도 했을 정도다.

오프라 윈프리의 경우 2위로 밀려났지만 영향력은 막강했다. 2억90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여전히 높은 영향력을 과시했다.

올해 17세가 된 캐나다 출신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는 콘서트로 1년 동안 5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3위에 올랐고, 아일랜드 출신의 록그룹 유투(U2)와 팝스타 엘튼 존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최근의 부진과는 관계없이 여전히 강했다. 지난해 7500만 달러를 벌어들여 6위에 올랐고, 지난해 71위였던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주연을 맡은 ’인셉션‘과 ’셔터 아일랜드‘ 등 2편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올해 15위로 단숨에 도약했다.

지난해 6위에 랭크됐던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해리포터 역을 맡은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올해 이 명단에서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