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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서 나토 공습 항의시위..11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18일(현지시각)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져 최소한 11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앞서 17일 나토와 아프간 정부군은 아프간 동부 지역에 대한 합동 공격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이날 타하르주 수도 탈로칸에서는 1500여명의 시위대가 전날 희생된 4명의 시신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 사상자가 나왔다.

시위대는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치며 반발했으며 일부 시위대는 상점들을 약탈하고 나토기지에 돌을 던졌다. 이에 경찰은 진압에 나섰고 나토 기지 안에도 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총을 발사했다.

현지 병원 관계자는 사망자들은 대부분 총상으로 숨졌다고 전했으며 아프간 정부는 적어도 8명의 경찰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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