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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휴온스, 방사능 피폭 예방 ‘요오드화칼륨’ 공급 착수
중견 제약사인 휴온스(대표 윤성태)는 요드화칼륨(KI)에 대해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는 독일산 원료를 확보해 식약청 승인을 위한 초도 6만정의 요오드화칼륨을 생산했으며, 최근 20만정 추가생산을 완료했다. 이 회사는 우선 8만정의 요오드화칼륨을 시중에 출하할 방침이다.

휴온스의 요오드화칼륨의 정제형 알약 1개당 요오드 함량은 130mg으로 성인 기준 1일 1정, 어린이는 1/2정을 섭취하면 된다.

지난 2일 식약청은 신속허가 방침을 통해 휴온스의 요오드화칼륨 생산을 승인했다. 이전까지는 요오드화칼륨의 국내 생산이 전무해 정부는 정부 비축분 전량을 외산 제품에 의존해 왔다.

요오드화칼륨은 안정화된 요오드를 체내에 미리 공급, 핵분열로 인해 발생되는 방사성요오드가 갑상샘에 흡착되지 못하고 체외로 방출되도록 하는 피폭 예방제 중 하나다.

휴온스 관계자는 “방사능 피해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해 요오드화칼륨에 대한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이익에 앞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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