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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절판, 비빔국수 통했다 … 한식쉐프팀 홍콩국제요리대회 동상
우리나라의 젊은 요리사들이 한식으로 국제요리대회에서 입상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11~14일 홍콩에서 개최된 홍콩국제요리대회(HKICC 2011)에서 ‘한식스타쉐프팀’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한식스타쉐프팀은 김준호 등 6명으로 농림수산식품부와 aT가 주관하는 한식인력양성 프로그램 이수자들이다.

‘2011 홍콩식품박람회(HOFEX 2011)’와 연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15개국 700여명의 조리사들이 라이브전, 단체전, 서양요리전 등의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입상한 한식스타쉐프팀은 30인분의 뷔페음식을 준비하는 단체전(The Gourmet Team Challenge)에 출전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국수샐러드, 산마샐러드, 구절판 등을 선보였다.

이들은 스토리텔링기법을 도입해 소나무 아래서 차 한 잔을 즐긴다는 ‘송하락다(松下樂茶)’를 주제로 메뉴를 준비했으며, “한국의 맛과 멋이 느껴지는 음식”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함께 마카오와 중국팀 등에 이어 동상을 차지했다.

하영제 aT 사장은 “한식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값진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한식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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