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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IT쇼] IT 전시회 나타난 ‘스마트 펜’...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국내 최대 글로벌 IT 전시회인 ‘월드 IT 쇼 2011(WORLD IT SHOW 2011)’에서 특별한 ‘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물론 그냥 펜은 아니다. 일명 ‘스마트 펜’이다. 스마트 펜으로 노트에 필기하듯 태블릿PC에 텍스트를 입력할 수도 있고, 그림책을 ‘콕’ 찍으면 화면 가득 애니메이션이 펼쳐지는 마술을 부리기도 한다. 

12일 오후 아이에스브이(www.penandmouse.co.kr)는 블루투스를 탑재한 스마트패드용 펜 마우스인 ‘돌핀’을 소개했다.

‘돌핀’은 일반 컴퓨터와 노트북, 맥북, 그리고 갤럭시탭 등 태블릿PC에서 마우스 겸 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입력 장치. 블루투스 2.0을 지원하며 10미터 거리에서도 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키보드 없이 문자 입력이 불편했던 태블릿PC 상에서 필기 인식 기능을 이용해 돌핀으로 텍스트 입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아이에스브이의 펜 마우스 '돌핀'. 일반 PC와 노트북, 태블릿 등에서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돌핀은 일반 마우스와 동일하게 레프트/라이트 버튼과 스크롤을 탑재했으며 페이지 업다운 기능과 프레젠테이션에 유용한 레이저 포인터 기능도 갖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전자책 상에서 메모를 하거나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 아이폰·아이패드 등 iOS 운영체제 기반의 단말기는 시디아(Cydia)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펜 마우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일주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교육 콘텐츠 업체인 형설 EZI(www.tpartner.co.kr)는 또다른 ‘펜’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이지 스마트펜(EZ SMART PEN)’은 교재를 ‘콕’ 찍으면 영상과 음성이 화면에 펼쳐지는 신개념 학습 도구이다. 

형설 EZI의 '이지 스마트펜(EZ SMART PEN)'. 특수처리한 교재를 터치하면 해당 콘텐츠가 화면에 펼쳐진다.


스마트펜의 인식부(펜 끝)을 특수 제작한 교재에 터치하면 다양한 원어민 발음과 애니메이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마트펜은 별도의 PC 없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 TV와 프로젝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 IT 업체들의 최신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월드 IT 쇼 2011’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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