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아이에스브이(www.penandmouse.co.kr)는 블루투스를 탑재한 스마트패드용 펜 마우스인 ‘돌핀’을 소개했다.
‘돌핀’은 일반 컴퓨터와 노트북, 맥북, 그리고 갤럭시탭 등 태블릿PC에서 마우스 겸 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입력 장치. 블루투스 2.0을 지원하며 10미터 거리에서도 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키보드 없이 문자 입력이 불편했던 태블릿PC 상에서 필기 인식 기능을 이용해 돌핀으로 텍스트 입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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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브이의 펜 마우스 '돌핀'. 일반 PC와 노트북, 태블릿 등에서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또 돌핀은 일반 마우스와 동일하게 레프트/라이트 버튼과 스크롤을 탑재했으며 페이지 업다운 기능과 프레젠테이션에 유용한 레이저 포인터 기능도 갖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전자책 상에서 메모를 하거나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 아이폰·아이패드 등 iOS 운영체제 기반의 단말기는 시디아(Cydia)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펜 마우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일주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교육 콘텐츠 업체인 형설 EZI(www.tpartner.co.kr)는 또다른 ‘펜’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이지 스마트펜(EZ SMART PEN)’은 교재를 ‘콕’ 찍으면 영상과 음성이 화면에 펼쳐지는 신개념 학습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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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 EZI의 '이지 스마트펜(EZ SMART PEN)'. 특수처리한 교재를 터치하면 해당 콘텐츠가 화면에 펼쳐진다. |
스마트펜의 인식부(펜 끝)을 특수 제작한 교재에 터치하면 다양한 원어민 발음과 애니메이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마트펜은 별도의 PC 없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 TV와 프로젝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들을 수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 IT 업체들의 최신 기술을 만날 수 있는 ‘월드 IT 쇼 2011’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