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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형선 소프트씨큐리티 대표 “자녀 스마트폰 사용, 걱정마세요”
“B2B 시장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 B2C 시장에 진출하려 합니다.”

최근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미’, ‘스마트맘’을 제작한 소프트씨큐리티는 소프트웨어보안전문업체다. 우리은행, 기업은행을 비롯, 금융기관 50% 이상에 보안솔루션을 공급할 만큼 B2B 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기업이기도 하다.

휴대폰 분실 시 원격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개인 정보 삭제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미’나, 부모가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파악하는 ‘스마트맘’은 소프트씨큐리티가 B2C 영역에 도전하는 첫걸음이다.

한형선 소프트씨큐리티 대표는 “보안이 백신만 의미하던 시대는 끝났다. 인터넷거래부터 스마트폰까지, 기업부터 개인까지 보안을 요구하는 분야는 점차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자녀와의 일화를 예로 들었다. 항상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던 아이가 어느 날 밤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는 것. 한 대표는 바로 ‘스마트맘’을 활용했다. 위치를 확인하니 평소 자주 가던 자녀의 친구 집이 나왔다. 한 대표는 “자녀가 어디에 있는지 항상 걱정이 드는 게 부모의 똑같은 마음”이라며 “나 역시 이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시름을 덜 수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스마트맘은 자녀의 동의하에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현황 및 위치 등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통화나 문자사용량, 유해 앱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위치나 이동경로도 파악할 수 있다. 함께 출시한 스마트미는 휴대폰 분실 및 도난 시 원격으로 휴대폰을 잠그거나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앱이다. 위치확인도 가능하다. 

한 대표는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보안의 범위도 생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제품을 계기로 B2C 영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에겐 아직 생소하지만 기업 사이에선 이미 소프트시큐리티의 인지도가 높다. 국내 50% 이상의 금융기관에 스마트폰 보안솔루션 ‘가상키패드’와 ‘모바일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그 만큼 자부심도 강하다. 현대캐피탈, 농협 등 최근 연이어 불거진 금융기관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 대표는 “개인이 맡긴 재산을 제대로 보호해주는 게 진정한 고객 서비스인데 해외 금융기관과 국내 금융기관만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융기관도 경각심을 갖게 됐을 것”이라며 “금융기관이 유지보수율이나 투자에 인색하고 그에 따라 보안업체도 힘을 잃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씨큐리티는 하반기 디도스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는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좀비PC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사고 발생 이후 대처하는 기존 기술과 달리 사전에 공격을 탐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대표는 “제품을 거의 다 완성했고 5월께 공식적으로 제품 발표회를 할 계획”이라며 “개인에겐 무료로 배포하고 기업에 실시간 리포팅을 제공해 수익을 얻는 구조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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