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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화전기 하이브리드카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모듈 개발
전해 커패시터 전문 기업인 삼화전기(대표 신백식 009470)는 현대자동차와 컨소시엄을 통해 연비를 10~15% 높이는 ‘연비 개선 지능형 차량 제어시스템’용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상품명 Green-Cap)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연비 개선 지능형 차량 제어시스템’은 현대자동차에서 개발중인 마일드 하이브리드카에 적용되며 2011년 지식경제부 연구개발 성과전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카는 내리막길 주행과 같이 차량의 저속 운행시 엔진 대신 전기 배터리를 이용해 연비효율을 올리는 친환경 자동차를 말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상용화 초기 단계로 국내에선 현대자동차가 정부과제를 통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측은 “연비 개선을 위한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 독자적인 국산 기술을 확보해 해외 로열티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이번 기술 개발이 갖는 의미”라며 “향후 차량 연비 규제 강화에 따라 시스템 적용이 더욱 확대돼, 관련 시장도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삼화전기가 개발한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모듈은 마일드 하이브리드카에 적용되며 제동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저장 후 가속시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부품이다.

삼화전기의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는 기존 전해 커패시터 대비 약 100만배 이상의 고용량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며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과 충전 및 방전 시 화학반응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삼화전기 신백식 사장은 “고유가시대의 도래와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성장으로 향후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자동차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용 전기이중층 커패시터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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