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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노리는 턴어라운드株는 누구?
1분기 실망스런 실적으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2분기에는 반등을 노리는 업종과 종목들이 있다. 1분기 실적발표 전후인 지금이 투자 적기다.

대우증권은 2분기 좋아질 업종으로 건설, 조선기계, 증권, 자동차를 꼽았다.

건설주에 대해 대우증권은 중동 민주화 운동이 마무리 국면에 다다르면서, 3분기부터는 넘치는 오일머니가 중동 지역 인프라, 플랜트 등에 적극 투자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급락으로 이들 건설주들이 최근 단기 급락했지만, 유가가 안정화될 경우 건설주들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해외주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올 해 설비 기계류 내수 및 수출 호조세 지속, 건설기계 및 부품류 수출 증가가 예상돼 사상 최대 생산 및 수주가 전망되는 조선기계도 2분기 기대해볼만한 업종으로 추천했다. 또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고, 저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증권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꼽았다. 이외에도 최근 급등한 바 있는 자동차 관련 주식들도 2, 3분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IT와 금융 업종을 2분기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았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생산, 투자 압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IT와 금융은 2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LG디스플레이 등이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지난 1분기 3분기만에 흑자전환했고, 홈 엔터테인먼트(HE),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부분에서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서는 미세공정 기술격차 해소 및 일본 지진 반사 수혜로 낸드(NAND)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으며 실적 우상향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 업종에서는 기업은행과 대우증권을 꼽았다. 기업은행은 실적이 좋고,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적어 금융업종 내에서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대우증권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분기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업종이 지난 1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한만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2분기부터 본격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미국 소비 경기 회복시 국내 증시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업종으로 디스플레이와 전자부품을 내세웠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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