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터키 F1그랑프리에선 베텔이 우승
세바스티안 베텔(독일, 레드불)이 2011 F1 터키그랑프리 정상을 차지했다.

베텔은 5월 8일 터키 이스탄불 파크 서킷에서 열린 2011 F1터키 그랑프리 4라운드 경기에서 5338㎞의 서킷 58바퀴(총 주행 거리 30만9396㎞)를 1시간30분17초558에 주행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베텔은 올해 세 번째 대회인 중국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튼(영국, 맥라렌)에게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베텔은 7일에 펼쳐진 예선에 이어 결선에서도 줄곧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다시 한번 ‘F1 최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베텔은 랭킹 포인트에서 25점을 보태면서 총점 93점으로 59점의 해밀튼과의 격차를 벌렸다. 또한 2005년부터 진행된 터키 그랑프리에서 첫 번째 우승을 맛봤다.

2위는 베텔의 팀동료 마크 웨버(호주, 레드불)가 차지했다. 1분30분26초365를 기록한 웨버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와의 불꽃 튀는 접전 끝에 50바퀴째에서 2위를 탈환했다. 또한 웨버는 1분29초703으로 가장 빠른 시간에 서킷 한 바퀴를 돈 패스티스트 랩 기록을 세웠다. 웨버는 랭킹 포인트 55점을 기록하며 해밀튼을 4점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웨버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며 3위를 기록한 알론소는 1분30분27초633을 기록했다. 알론소는 소속팀 페라리를 시즌 4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려놨다. 랭킹 포인트는 51점.

한편 상하이 그랑프리 우승자인 해밀튼은 4위, 니코 로즈버그(독일, 메르세데스)는 5위를 기록했다. 젠슨 버튼(영국, 맥라렌)과 닉하이드펠트(독일, 르노)는 6위와 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비탈리 페트로프(러시아, 르노)는 8위, 세바스티앙 부에미(스위스, 토로로쏘)와 카무이 고바야시(일본, 자우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날 터키 그랑프리 결선에서 레드불은 핏스톱 시간에서 페라리, 맥라렌 등 다른 경쟁 상대보다 평균 1초 이상의 시간을 절약하면서 1, 2위를 석권할 수 있었다. 페라리는 알론소를 포디움에 올려놓으면서 체면 치레를 했지만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지 못하며 레드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레드불은 모두 포디움에 오른 베텔과 웨버의 활약으로 컨스트럭터 포인트 1위(148점)를 유지했다. 맥라렌(105점)이 그 뒤를 이었다. 페라리(50점)는 알론소가 15점의 포인트를 추가하며 3위를 지켰다.

시즌 다섯 번째 레이스인 카탈루냐 그랑프리는 5월 20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다.

시즌 다섯 번째 레이스인 카탈루냐 그랑프리는 5월 20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