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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영석PD “예능 욕심은 없다”
요즘 ‘1박2일’의 대세는 나영석PD다. 스태프 80명 입수로 판을 벌이는 걸 보면 예능 연출감 뿐만 아니라 예능감도 직접 발휘하고 있다. 나 PD는 예능 욕심, 개그 욕심은 없다고 말했다.

나영석PD는 “리얼 버라이어티는 계속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하고 그 동력이 꺼지지 않게 해주는 게 포인트다. 과거에는 프로그램 포맷에 그러한 것들을 집어넣는다면 요즘은 PD가 전면에 나서 그 일을 하는 차이 정도다.”

엄태웅이 빨리 캐릭터가 잡혀진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나 PD는 “기본적으로 선한 품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 이런 것이 자연스럽게 표출된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게 한 것 같다”면서 “사전 인터뷰를 통해 엄태웅이 발재간은 없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점이 언젠가는 코믹한 방송으로 드러나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다. 축구와 족구 게임을 하다보니 이 점이 의외로 빨리 드러났다”고 말했다.

나 PD는 또 이수군과 이승기의 축구 실력이 너무 좋았다는 반응에 대해 “이수근은 운동을 잘하지만 이승기는 운동을 잘 하는 게 아니다. 이승기는 이수근이 속한 축구단에 가입해 축구를 배우고 연습하면서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나 PD는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나는 가수다’가 주말 저녁 예능 판도에 영향을 미칠 만큼 강력하지 않냐는 질문에 “‘나가수’는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1박2일’도 멤버간의 관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평소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여배우 특집, 시청자투어 3탄(개인전) 등 우리 스타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염정아 최지우 이혜영 김수미 김하늘 서우가 참가한 여배우 특집은 6~7일 강원도 영월에서 여배우들도 복불복 게임 
등에 적극 참여하며 촬영을 끝냈다.오는 22일과 29일 방송될 예정.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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