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린카드’는 국민의 녹색생활과 신용카드 포인트제도를 연계한 카드로,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와 참여기업이 제공하는 녹색소비포인트, 신용카드 혜택 등이 동시에 제공된다.
그린카드란 녹색생활과 신용카드의 포인트 제도를 연계한 것으로 친환경 생활을 하면서 이 카드를 사용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환경마크나 탄소라벨 부착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상품 가격의 일정 비율을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거나 할인해 주기도 한다. 대중교통이나 국립공원, 휴양림 등을 이용할 경우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향후 그린카드를 통해 초록마을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100여 종류의 환경표지(마크)인증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가액의 일정 비율이 녹색소비포인트로 전환되어 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거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4월 환경부가 주최하는 녹색매장 지정 업체에 선정, 시범매장을 운영중인 ‘초록마을’은 이번 그린카드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녹색제품 애용과 녹색생활 문화 운동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초록마을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장바구니 사용 장려 캠페인을 시작으로 녹색제품 입점 확대 및 Green POS 구축·협조, 범국민 녹색소비주간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노근희 초록마을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을 통해 올바른 먹을거리 문화를 선도해 온 초록마을은 이번 그린카드 업무제휴 협약 통해 친환경 유통을 통한 녹색 생활문화 확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건강은 물론 지구의 환경까지 고려하는 녹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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