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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나·필 미켈슨, PGA웰스파고1R 공동11위
“디펜딩 챔피언 체면 구겼네.”
‘유럽의 신성’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100위권밖으로 밀려나며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ㆍ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를 5개나 범해 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매킬로이는 지난 해 이 대회의 전신인 퀘일할로 챔피언십 마지막날 10언더를 몰아쳐 필 미켈슨을 꺾고 우승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둬, 지난달 마스터스 챔피언십 역전패의 후유증을 아직 극복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미교포 케빈나가 모처럼 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케빈나는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에 그쳤다. 이로써 케빈나는 필 미켈슨, 파드리그 해링턴,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첫날 8언더파를 기록한 빌 하스가 단독선두로 나섰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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