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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두산그룹株 자회사 따라 엇갈린 행보
두산중공업(034020)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 두산그룹 주요주들이 4일 자회사에 따라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일대비 3.67% 오른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 두산건설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통해 자회사 리스크를 해소한 것과 관련,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자회사 두산 건설이 지난 2일 5000억원 자금 조달(3000억원 유상증자, BW 1000억원, CB 1000억원) 계획을 발표하며 두산건설의유동성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돼 주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 인수와 관련 384억원을 물게 됐다는 소식에 엿새만에 하락 전환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2.94% 하락한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미국 잉거솔랜드사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 뉴욕주 법원이 두산엔진(082740), DII, DHEL 등과 함께 384억6000만원 규모의 청구금액과 약정이자를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 중 두산인프라코어는 238억9000만원을 부담하기로 돼 있다.

잉거솔랜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을 인수할 당시 계약상으로 예정된 순자산가치 정산과 관련, 법원에 회계법인 의견 확인 및 지급이행 소송을 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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