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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경매 고가낙찰 큰 폭 감소
지난달 감정가 이상 낙찰

전월 9.22%서 5.84%로



DTI규제 부활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수도권 경매서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받는 고가낙찰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낙찰된 수도권아파트 753건 중 고가낙찰건수는 44건으로 전체(753건)의 5.84%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3월 수도권아파트 고가낙찰건수가 차지하는 비율(9.22%) 보다 3.38%P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아파트 고가낙찰건수 비율은 지난해 10월 1.59%를 기록한 이후 ▷11월 1.94% ▷12월 2.39% ▷1월 5.15% ▷ 2월 7.86% ▷3월 9.22%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3ㆍ22부동산대책 이후 지난달엔 5.84%로 하락세로 전환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권이 전달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서울 고가낙찰건수 비율은 4.44%로 지난 3월(7.31%) 보다 2.86%P 하락했고, 경기지역도 같은 기간 동안 11.50%에서 6.88%로 4.62%P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정민 부동산태인 팀장은 “전세난에 대비해 금액이 저렴한 물건을 중심으로 고가낙찰 물건이 나올 뿐, 대부분의 입찰참여자들은 3ㆍ22대책 발표이후 집값 추가 조정을 감안해 입찰가를 보수적으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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