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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1분기 세전이익, 사상 첫 1조원 돌파
현대모비스가 올 1분기 지분법 평가익 급증 등의 도움으로 1조원을 웃도는 세전이익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분기 세전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2일 지난 1분기 매출액은 6조1960억원, 영업이익은 6968억원, 세전이익은 1조4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1분기에 비해 23.2%, 영업이익은 6.5%, 세전이익은 17.5% 각각 늘었다.

러시아 모듈공장이 새로 가동에 들어갔고 크라이슬러로의 모듈공급이 증가한 것이 1분기 매출증가에 도움을 줬다. 이와 함께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 경기회복으로 부품 판매가 증가했고 해외 모조품 단속으로 순정품 시장이 강화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지분법 평가이익이 작년 1분기 2043억원에서 올 1분기 3284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도 힘을 실었다.

다만, 매출액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주춤한 것은 옥의 티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러시아 모듈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가동 초기 비용이 늘어난 것이 영업이익률 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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