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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받는 5월의 신부…‘재테크 5계명’을 안다
5월의 신혼부부를 위한 재테크 전략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하나HSBC생명 재무설계센터는 5월 웨딩시즌을 맞아 예비신혼부부들의 성공적인 재테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본수칙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하나HSBC는 신혼부부에게 먼저 생활비 관리는 머니마켓펀드(MMF)나 종합자산관리계정(CMA) 계좌를 이용하고,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 사용을 권했다. 부부 공동 생활비 관리통장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수시입출금 통장보다는 MMF나 CMA가 훨씬 유리하다. 일반 입출금 통장은 이자가 연 0.1%로 매우 낮다. 대신 MMF나 CMA를 이용하면 연 3%대 금리가 보장되며 입출금도 자유롭다. MMF나 CMA에 생활비를 넣어두고, 필요한 만큼만 입출금통장으로 입금해 쓴다면 쓸데없는 지출도 막고, 잔액에 대한 이자소득도 기대할 수 있다. 입출금통장과 연결된 카드는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소득공제 혜택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HSBC는 두 번째 전략으로 내집 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배우자와 1계좌씩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내집 마련을 위해선 우선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가입하고 청약 조건부터 만들어야 한다. 지난 2009년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은 그동안 주택마다 구분돼 있던 주택청약 상품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순위가 된다.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며,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소득요건에 따라 청약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배우자와 각자 1계좌씩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나HSBC는 출산ㆍ육아에 대비해 적금과 펀드 가입,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투자도 좋은 대안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한 목돈마련과 급전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한 적금과 펀드는 기본이라는 것.

여기에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비해 보장성보험에 가입해 안정장치를 마련할 것을 권장한다.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각종 질병과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HSBC는 이밖에도 자녀의 교육비 등을 염두에 둔 저축보험 가입을 고려할 것을 권장했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적용돼 결혼 후 약 10년 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기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호영 하나HSBC생명 재무설계사는 “신혼부부의 재테크는 앞으로 있을 출산과 육아, 내집 마련과 노후 등 부부의 생애 주기를 거시적인 안목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첫 단추를 잘 끼운다는 생각으로 부부가 함께 상의해 실행에 옮긴다면 성공적인 재테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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