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제주도와 녹색산업 연구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근민 제주지사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8일 오전 스마트 그리드, 풍력발전, 해양 바이오 및 에너지, 스마트 워터 등 제주의 녹색산업 연구개발과실증 프로젝트 사업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키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투자 가능한 사업을 검토해 연구개발센터 건립, 시범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관련 인·허가와 투자진흥지구 지정, 기반시설 조성 등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양 기관의 실무책임자가 참여하는 ‘녹색성장·해양 비즈니스 공동사업 발굴 기획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우근민 지사는 “포스코와 제주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녹색성장과 해양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적인 동반 성정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준양 회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해양 자원을 가진 제주도와 세계적 기업인 포스코가 유망한 녹색산업 분야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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