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9일부터 시계 컬렉션

900개 상품 600억원어치 전시


시계 하나에 10억원대에 달하는 ‘로열오크 그랜드 콤플리케이션’과 ‘레이디 로열오크 바게트’ 등을 비롯해 총 600억원어치의 명품 시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롯데백화점에서 열려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이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본점 에비뉴엘에서 펼치는 ‘명품 시계 컬렉션’ 전시회에선 올해 스위스 시계박람회의 신상품과 국내 미공개 상품까지 23개 브랜드 총 900개 명품 시계를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벤츠나 마이바흐 등 명품 자동차보다 비싼 10억원대의 ‘로열오크 그랜드 콤플리케이션’과 ‘레이디 로열오크 바게트’ 등 세계적인 명품 시계도 다양하게 전시된다.

명품시계 ‘로열오크 그랜드 콤플리케이션’ (왼쪽)과 ‘레이디 로열오크 바게트’.

이번 컬렉션은 시계 테마기획전(29일~5월 1일)과 3층 이벤트홀에서 진행하는 시계 히스토리전(29일~5월 8일) 등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시계 테마기획전’에선 개당 10억원을 호가하는 오데마르피게의 ‘로열오크 그랜드 콤플리케이션’과 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레이디 로열오크 바게트’를 만날 수 있다. 6억원에 달하는 바셰론콘스탄틴의 ‘말테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 플래티넘’도 전시된다.

‘러시아의 하늘’이라고 불리는 예거르쿨트르의 ‘마스터 그랑 트레디션 그랑 콤플리케이션’은 밤하늘의 천체도를 시계 다이얼에 표현한 시계로, 4억5000만원대를 호가한다. 슈퍼 스포츠카인 부가티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완성된 파르미지아니의 ‘부가티 파보’는 3억9000만원대다. ‘시계 히스토리전’에는 카르티에, 바셰론콘스탄틴, 브레게, 오메가, IWC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남주 기자/callta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