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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차량관리, 용품 선택이 첫 걸음
가족 또는 연인과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샘솟는 봄이다. 이럴 때 차량 준비만 완벽하다면 금상첨화다. 정성들여 광을 내고 차량을 깔끔하게 손질해야 하는 이유다.

봄을 맞아 차량을 청소할 때 우선 필요한 용품은 나노 광택타올이다. 초극세사 섬유에 나노분자로 왁스를 흡착시킨 제품으로, 세차 후 물기를 닦아내는 것은 물론 광택도 낸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왁스 성분이 남아 있어 반복 및 재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차 내부의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까지 있어 유용하다. 자동차 외에 오토바이, 자전거, 골프채, 가전제품 등에도 쓰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겨우 내 묵혀두었던 차량의 기름때나 찌든때를 청소할 때는 다목적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목적 세정제는 오래된 때를 순간적으로 분해시켜 주는 작용을 해 차량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때를 닦아낸 후 얼룩은 물론 줄무늬 무지개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자동차 내ㆍ외부를 비롯해 타이어휠, 기계표면, 욕조, 세면기, 양변기, 타일, 환풍기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봄에는 겨울철 도로에 쌓인 눈을 녹일 목적으로 뿌려진 제설용 염화칼슘을 타이어로부터 제거하는 작업도 해야 한다. 이 때에는 타이어 광택제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타이어 광택제는 광택을 지속시킬 뿐만 아니라 타이어 표면보호, 노화방지 등을 통해 타이어를 고유의 색으로 복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타이어를 보호하고 염화칼슘도 제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셈이다.




마지막은 와이퍼다. 와이퍼는 차량을 멋있게 보이기 위한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겨울철 눈과 비로 인해 손상된 와이퍼 교체는 꼭 필요하다. 겨울 동안 제기능을 다한 와이퍼를 교체하지 않은 채 봄나들이를 나갔다가 비라도 만나면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와이퍼를 교체할 때는 유리표면에 말착돼 물기를 잘 닦고 작동 시 떨림이 없으며 소음이 적은 플랫 와이퍼가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도엽 현대모비스 글로벌용품영업팀 과장은 “혹독한 계절인 겨울을 지난 후에는 차량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제대로 관리를 해야만 차량을 더 안전하게 오래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heraldcorp.com>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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