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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산림자원조사 시작
우리나라 산림의 자원량과 건강ㆍ활력도 등을 파악해 산림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본통계자료로 삼기 위한 국가산림자원조사가 시작됐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끝난 5년간의 제5차 조사에 이어 여섯 번째 5개년 조사과정의 1차년도 과정이다.

산림청은 지난 21일 충남 서천 희리산 현지 표본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 등 70여명과 함께 착수보고회 및 안전기원제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2015년까지로 예정된 이번 조사는 지난 5년(2006년~2010년)동안 시행된 제5차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의 산림자원 변화상황을 파악하는 표본점 재조사 모니터링 체계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올해 조사에서는 2006년에 조사한 고정표본점 832곳(plot)을 다시 조사해 5년 경과에 따른 산림자원의 변화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한편, 수관활력도와 임목결함 등 새로운 조사 항목을 추가해 산림의 건강ㆍ활력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산림자원량을 정확히 파악해서 임업정책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유용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정보과장은 “이번 조사에는 산림의 건강ㆍ활력도 조사도 포함했기 때문에 국내 산림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리방안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산림자원조사는 핀란드 미국 캐나다 등 임업선진국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정확한 조사체계”라고 설명했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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