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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밸리 IT기업 잡아라"...투자열기 활활
미국 실리콘밸리에 IT(정보통신)기업 투자 열풍이 거세다.

올해 34세의 트래비스 칼라니크가 설립한 신생 기업 ‘우버(Uber)’는 주요 캐피탈사들이 앞다퉈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WSJ는 최근 투자자들은 생기 넘치는 신생업체를 둘러싸고 서로 자금을 대려고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벤처캐피탈협회(NVCA)에 따르면 2009년 183억 달러로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밴처캐피탈 투자규모는 지난해 218억 달러로 3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미국 벤처캐피탈 펀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70억 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월가의 은행가들도 기업공개(IPO)를 기다리는 대신 IT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1월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를 500억 달러로 평가하고 투자했으며 한 달 뒤에는 JP모건체이스가 IT기업 투자를 위해 디지털그로스펀드(DGF)를 설립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런 현상이 1995년 넷스케이프가 ‘닷컴 버블시대’를 열었던 때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한다. 2000년 당시 많은 회사가 도산하거나손실을 봤다.

한편에서는 지금의 투자 열풍이 당시와 달리 좀 더 지속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SV엔젤의 경영 파트너 데이비드 리는 ”IT기업을 지원하는 많은 부자와 회사들이 있으며 지금 이 기업들은 과거보다 더 낫다“며 ”이들 기업은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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