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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지존의 귀환…하이트, 2월 점유율 카스 누르고 1위 탈환
대한민국 대표맥주 하이트가 카스에게 빼앗겼던 1위 자리를 1개월 만에 탈환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19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맥주 브랜드별 시장점유율(면세 제외)은 하이트가 41.9%(475만7000상자, 1상자 500㎖ 20병)로 카스 후레시(38.5%, 436만3000상자))를 제쳤다. 카스 후레시는 1월 40.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1994년 출시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하이트(39.9%)를 눌러 주류업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브랜드다.

카스 후레시를 제외한 카스 레드, 카스 라이트 등 ‘카스 계열’ 맥주의 2월 점유율은 2.3%로 2월(2.4%)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들 맥주를 카스 후레시와 합해도 40.8%로, 하이트보다 1.1%포인트 낮았다. 하이트맥주의 세컨브랜드인 맥스도 10.1%의 점유율을 버이며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차지했다. 하이트맥주의 신제품인 드라이피니시d가 1.9%였고, 오비맥주의 오비는 1.5%로 조사됐다.


전체 시장점유율 경쟁에선 하이트맥주가 52.2%에서 54.9%로 약간 상승한 반면 오비맥주는 47.8%에서 45.1%로 소폭 낮아졌다. 이로써 하이트와 오비맥주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지난 1월 4.4%포인트에서 9.8%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

맥주업계 한 관계자는 “올들어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간 시이소오 게임식 시장점유유율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며 “최근 드라이피니시d, 오비 골든라거 등 여러가지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경쟁도 점차 치열해져 업체간 시이소오 게임식 시장점유율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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