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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0만분의 1" 신기록 달성...무슨 일이?
쌍둥이를 두번이나 낳은 부부가 있다.

그런데 더욱 신기한 것은 같은 날 쌍둥이를 두번 출산했다는 점이다. 이런 일은 매우 보기 드문 현상으로, 확률로 따지면 무려 4000만분의 1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이 때문에 이 부부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한 부부가 지난 2월27일 또 한 쌍의 여아 쌍둥이를 출산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그클리스(34) 부부로, 이 부부는 영국에서 최초로 2쌍의 쌍둥이를 같은 날 태어나게 한 ‘쌍둥이 가정’이다.

영국에서는 매년 64가구 가정에서 쌍둥이가 태어난다. 하지만 대부분은 시험관 쌍둥이다.

그런데, 보그클리스 부부는 자연 분만으로 무려 2번이나 쌍둥이를, 그것도 같은 날에 낳았다. 4000만분의 1의 확률에 성공한 셈이다. 



쌍둥이를 낳은 탓에 보그클리스는 매일 연장근무를 하고 한밤중이나 새벽에 분유를 먹이는 등 곤욕을 치루고 있지만 마냥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 부부는 내년 2월27일 생일을 맞는 4명의 아이들을 위해 성대한 생일파티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장연주 기자ㆍ김민수 인턴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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