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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타임오프 장외전 후끈...야후 투표에서 노사 자율합의가 ‘우세’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 적용을 둘러싼 현대자동차 노사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해법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차 타임오프 관련 투표가 진행 중인 곳은 인터넷 포털 야후코리아(kr.yahoo.com)로 지난 15일 기준으로 7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67% 정도는 ‘노사 자율협상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으며, 32%만 ‘타임오프 한도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투표는 현대차 타임오프 해법을 놓고 개정 노조법을 따라야 하는지, 아님 노사 단체 협약을 따라야 하는 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타임오프 한도에 따라 노조원을 줄여야 하는지, 아님 노사 자율협상에 맡겨야 하는 지에 대해 묻고 있는 셈이다.



현재 현대차 노조 전임자는 233명에 이르고 있으며, 타임오프 한도를 적용할 경우 풀타임 근로시간면제자를 기준으로 24명을 지정할 수 있고 파트타임 근로시간면제자로는 최대 48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야후코리아에 접속해 뉴스홈/핫이슈/네티즌 한표/경제 순서로 클릭해 들어가면 가능하며, 실시간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5월 6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 곳에서는 복수 노조와 관련한 투표도 진행 중이다.15일 기준으로 25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58% 정도가 복수노조가 조합원 이익을 적극 대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찬성하고 있다. 노조의 투쟁성 강화를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은 41%를 기록 중이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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