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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호텔신라, 한복 사태보다 ‘기모노 효과’ 더 크다?…주가 사흘째 ↑
한복 사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호텔신라(008770)지만, 주가 움직임은 경쾌하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기모노 효과’의 수혜가 더 크기 때문이다.

호텔신라 주가는 한복 사태 당일 장중 월간최저 수준인 주당 2만3000원 아래로까지 떨어졌지만, 바로 상승세로 전환 15일까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8일째 이어지며 15일 장중 2만4000원을 넘어섰고, 기관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상승기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호텔사업의 매출비중이 전체의 13.9%에 불과할 정도로 제한적인데다, 주력 사업인 면세유통의 경우 고객 대부분이 외국인이어서 국내 정서가 나빠진다하더라고 이에다른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일본 방사능 유출 사태로 피난성 한국 입국이 늘면 주력 사업인 면세유통 부문에 도움이 되는 ‘기모노’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내국인의 출국증가와 면세품 구매력 확대도 긍정적인 재료로 인식되는 모습이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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