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원자력안전기술원"한반도 해수, 일본 원전사고 영향 없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가 한반도 바다 시료에서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플루토늄 검출량 등에서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의 영향이 없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KINS에 따르면, 동ㆍ서ㆍ남해 해수 23개 시료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일부 해수에서 극미량의 플루토늄이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방사능 농도는 0.00253~0.00414mBq/kg로, 최근 6년(2005~2010년) 간 표층에서 나온 플루토늄 방사능 농도 범위는 0.00190~0.0180 mBq/kg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근해 12개 정점 및 원해 9개 정점의 표층해수와 제주도 동ㆍ남쪽 원해 50m 깊이의 해수 시료 2개를 채수해 측정했다.

KINS는 일본 원전 사고 영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자 해양 방사능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3월에 실시된 해수 및 해양생물 특별조사에 이어 매년 2회 실시하던 해양방사능 조사를 매월 실시할 예정이다. 4월부터 7개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어류, 해조류 및 패류에 대해 시료채취 및 방사능 조사를 매월 수행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