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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3D 실내정원을 만들어보자"
온라인상에서 3D로 가상의 정원을 꾸며보고, 이를 이용해 실제 집안조경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농촌진흥청은 13일 누구나 손쉽게 가상의 정원을 꾸며볼 수 있는 ‘실내조경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생활 속에서 가꿀 수 있는 실내식물 200여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식물의 이름과 모양은 물론, 특징, 온ㆍ습도, 물주기, 공기정화 등이 담겨있다.

이를 이용해 사용자는 원하는 식물들을 선택해 온라인상에서 가상 실내정원을 만들어볼 수 있다. 아토피치료, 공기정화, 공간장식 3종류의 테마 가운데 하나를 골라 3차원 입체영상(3D)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식물, 자재(화분 등) 뿐아니라 자연석과 석재, 분수 등의 첨경물(添景物) 등을 원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배치해볼 수 있다. 또 식물과 첨경물의 배치 기준과 순서, 조화로움 등을 평가해 완성도를 점수로 평가 받을 수도 있다.

농진청은 “온라인상에서 갖고 싶은 기능성 정원들을 다양하게 만들어보고 이중 자신이 원하는 최종모델이 확정되면 이후에는 꽃상가나 원예자재상가 등의 오프라인에서 필요한 자재나 식물 등을 구입해 가족과 함께 DIY(Do it yourself)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고 시스템의 취지를 설명했다. 


본인이 만든 작품을 상호간에 평가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실내정원 꾸미기 평가 공간과 플래시 영상, 내레이션으로 꾸며진 실내정원 교육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다.

송정섭 농진층 도시농업연구팀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상에서 3D 식물정보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새로 도입되는 실내식물의 기본 정보와 이미지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스마트폰, 식물관리 QR코드와의 연계를 통해 온ㆍ오프라인 어디서나 보다 쉽게 실내정원을 꾸미고 설치해 볼 수 있도록 3D 식물 모델링 등 업그레이드를 계속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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