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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12일 태블릿PC用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 공개
인텔이 넷북과 태블릿 PC 등에 적용할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아키텍처 강화를 통해 배터리 수명 연장과 성능 향상을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

인텔은 12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1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코드명 ‘오크 트레일(Oak Trail)’로 불렸던 아톰 플랫폼을 공개했다.

인텔 측은 5월부터는 ‘오크 트레일’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이발브 쓰리(Evolve III), 후지쯔, 레노보(Lenovo), 모션 컴퓨팅(Motion Computing), 레이저(Razer), 빌립(Viliv) 등의 브랜드가 35종 이상의 태블릿PC 및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의 넷북 및 태블릿 그룹을 총괄하는 더그 데이비스(Doug Davis) 부사장은 “오크 트레일 플랫폼에 속하는 새로운 인텔 아톰 프로세서 Z670은 향상된 동영상 재생, 빠른 인터넷 검색, 더욱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구현한다”며 “1080p 비디오 디코딩뿐 아니라 HDMI, 어도비 플래시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Z670은 구글 안드로이드, 미고, 윈도우즈와 같은 다양한 운영체제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다.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60% 정도 더 작고, 쿨링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 제품을 위한 저전력 디자인에 24시간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또한 인텔은 ‘오크 트레일’ 이외에 앞으로 출시될 ‘세다 트레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세대 32나노 인텔 아톰 플랫폼인 ‘세다 트레일(Cedar Trail)’은 베이징에서 개최될 인텔개발자회의(Intel Developer Forum, IDF)에서 소개된다.

블루레이 2.0 지원을 포함한 강화된 그래픽 성능이 특징이며 1080p 재생에 맞는 전용 미디어 엔진, HDMI 출력 및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와 같은 디지털 디스플레이 옵션 등이 제공된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인텔 와이어리스 뮤직(Intel® Wireless Music), 인텔 와이어리스 디스플레이(Intel® Wireless Display), PC 싱크(PC Synch), 패스트 부트(Fast Boot)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전력 소모 및 열설계전력(TDP) 부문의 기술 강화로 쿨링팬이 없는 디자인이 가능하며 배터리 수명은 더 길어진다. ‘세다 트레일’ 플랫폼 기반의 제품들은 올해 하반기 부터 만나볼 수 있다고 인텔 측은 전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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