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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렉스, “난 베드신 전문배우?”
가수 겸 배우 알렉스가 스스로 ‘베드신 전문배우’에 도장을 찍었다.

알렉스는 11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드라마 ‘연애의 발견’ 당시 상대 배우 윤지민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워낙에 키가 큰 8등신 배우 윤지민과의 호흡에 알렉스는 난감한 상황도 많았다. 알렉스는 당시를 떠올리며“윤지민 씨는 맨발로 서 있어도 나보다 30cm가 더 큰 것 같았다. 신발 속에 깔창을 넣고도 까치발로 서있어야 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두 사람의 애정신이었다. 알렉스는 “윤지민 씨와의 촬영 장면은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려는 여자를 뒤에서 안으며 ‘오늘 안가며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이었다”면서 “당시 알렉스가 생각했던 백허그의 황금비율은 남자의 겨드랑이에 여자의 어깨가 오는 것이었지만 윤지민의 큰 키 때문에 매달리는 모양새가 됐다”고 굴욕 아닌 굴욕을 맛봤던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설 알렉스가 아니었다. 굴욕은 잠시, 알렉스는 다음 장면인 베드신에서는 더 이상 서있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에 촬영을 한 번에 끝내게 된 것. 이후 알렉스에게 붙여진 별명이 바로 ‘베드신 전문배우’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알렉스는 최근 공개된 여자친구 조희에 대한 이야기도 전하며 “ 공개 연애가 쉽지 않겠구나란 생각도 했지만 나이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어도 어느새서른셋이 됐고, 이제는 편하게 사귀고 싶었다”면서 열애설을 당당히 공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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