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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 금통위, 옵션 만기일 영향 제한적일 듯
11일 코스피지수는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보합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58포인트(-0.26%) 내린 2122.39포인트를 거래를 마쳤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는 금리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설사 금리인상이 결정되더라도 국내에 국한된 인상이 아닌 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미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일 금융주(은행/보험)의 하락 폭 확대를 감안할 경우 12일에 있을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시장은 무게를 두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금리가 인상되던 동결되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시적이라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이미 시장은 국제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향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고 단지 인상시기와 인상 폭을 고민할 뿐이라는 설명이다.

옵션 만기 ‘충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심 연구원은 크게 우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순차익잔고 개선 폭이 둔화되었지만 시장베이시스와 미결제량 등을 보면 올해 들어 가장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달러환산 코스피를 감안 시 아직 외국인들이 차익을 실현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심 연구원은 “펀더멘탈 변화가 한국시장에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옵션만기와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은 일시적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1분기 기업 실적 기대감 등으로 시장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유 화학 자동차 등 주도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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