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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한 날씨, 전국 산불 잇따라···어제만 11건 발생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하루만도 경남 고성 등 전국 11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었다.

오전 12시께 전남 함평에서는 입산자 실화로 보이는 산불로 산림 0.2ha가 불탔으며, 오후 1시 40분께에는 경북 김천에서 67세 J모씨가 농산폐기물을 태우다 산불을 냈다. 이어 오후 3시 30분 께에는 충북 보은에서는 주택에서 일어난 불이 산으로 옮겨 붙어 산불이 나기도 했다.

대부분 초기에 주불진화를 완료했으나 경남 고성, 경남 거창 산불은 산불규모가 커서 일몰까지 진화작업이 계속됐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최근에 발생하는 산불은 대부분 건조특보가 발령된 경상남북도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 지역 주민들의 산불조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더불어 “건조한 날씨로 조그만 불씨도 산불로 쉽게 번지고 있는데다, 전국에서 동시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진화헬기 투입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산불이 나지 않도록 산과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로 불씨를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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