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우리금융저축은행 출범식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일반가계 등의 중심인 우리금융에서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서민금융까지 커버가 가능해져 전체 고객군에 대한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저축은행 부실을 금융지주회사로 떠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우리도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마케팅,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저축은행 인수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민영화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이 회장은 “정부가 2분기 이후 민영화를 진행한다고 한 만큼 움직임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우리금융은 지난 1월 영업정지된 옛 삼화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해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꿔 11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박정민 기자@wbo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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