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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몰레드 시장, 삼성 독주에서 LG와 양강체제로”
3월 넷째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는 HMC투자증권의 ‘AMOLED투자가이드-LG의 역습과 삼성의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전략’이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이 23일 작성한 이 보고서는 불과 3일만에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1002회 읽혔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LG도 White OLED + Color Filter 방식을 통해서 삼성그룹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라며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삼성그룹과 비교하기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몇 가지 소재의 특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경우에는 제품 및 원가경쟁력 측면에서 상당히 획기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양 진영은 서로간의 기술적, 경제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하며 서로 발전해 나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삼성그룹의 독주 시대가 경쟁구도로 가게 된다면, 이제는 Flexible 디스플레이 적용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몰레드 관련 유망 종목으로는 Flexible 디스플레이용 소재 개발의 주관기관이며 AMOLED의 소재부문에서도 빠르게 영역을 확대하게 될 제일모직(001300)과 향후 White OLED + Color Filter 방식을 통해 AMOLED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LG디스플레이(034220)를 톱픽으로 제시했다.

다음으로 많이 읽힌 리포트는 박건태 유화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SKC-본격적인 주가 상승국면 진입’이란 제목의 기업분석 보고서다. 23일 작성돼 615회 읽혔다.

박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최근 SKC 주가는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와 신규 생산설비의 본격적인 가동시기 임박으로 발빠르게 상승했으나 현재 주가는 전혀 부담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주가 상승 모멘텀은 2분기 필름사업부문의 신규설비 가동으로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위는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22일 작성한 ‘불확실성 완화, 지주회사 주가 반등시점’이란 제목의 지주회사 투자전략 보고서로 391회 읽혔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주회사는 불확실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리스크들이 많은 조정국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하는 속성이 있다”며 “중동사태와 일본 대지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현시점에서는 지주회사 주가도 상대적으로 반등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정국면에서 하락폭이 켰던 한화, 두산, SK, CJ, LG 등에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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