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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들어 3월까지 평균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올 들어 3월 현재까지 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금년 평균 유가 100달러 전망이 무색해졌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망(페트로넷) 집계 결과 지난 1월 1일부터 3월 24일까지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평균 100.13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평균 값은 99.65달러로 역시 100달러 선에 근접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은 이미 104.68달러에 달한다.

지난 1월 5일 1배럴에 89.70달러였던 두바이유 가격은 쉬지 않고 상승해 올해 3월 7월 111.18달러까지 치솟았다.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유가 상승세는 주춤했지만 잠시 뿐이었다. 3월 중순부터 다시 기름값은 올랐고 지난 24일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9.42달러로 올라섰다.

지난 22일 민관 합동으로 조직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올해 국제유가를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00달러로 예측했다. 기존 전망에 비해 수치를 10달러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올 1분기만 따져도 유가 평균치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상황이 벌어졌다. 중동지역 반정부 민주화 시위 확산으로 국제유가 변동폭은 앞으로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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