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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대한항공 목표주가 8만5000원으로 하향 (LIG투자證)
LIG투자증권은 2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제트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로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상승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9%나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최중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비아 사태로 제트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가 예상되나 올해 환승수요 증가와 신규 여객기 도입엔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2011년 연평균 제트유가 전망은 종전의 104달러에서 126달러로 21% 상향, (대한항공의) 영업비용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존 추정대비 각각 27%, 19% 하향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연간 매출은 오히려 10.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의 이용객이 줄어들고 중국/동남아에서 미주로 향하는 환승수요는 인천공항과 대한항공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장거리 수요가 탄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한항공은 2월과 3월 A330 2대를 도입했으며 2분기엔 A380를 비롯한 6대를 도입해 미주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전망으로,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며 단위당 비용감소 등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25일 오전 9기16분 현재 전일보다 0.50% 하락한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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