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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주택 밀집 종로구 부암동에 다세대주택 들어선다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대에 간선가로변을 따라서 다세대주택 및 전시장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5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 종로구 부암동 306-10번지 일대에 대한 ‘부암동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 결정(안)’를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14만 9509㎡규모의 이번 대상지는 자하문길과 창의문길에 연접해 단독주택 중심의 양호한 주거환경과 인왕산 도시자연공원, 서울성곽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재정비안으로 창의문길, 자하문길변으로 단독주택(3가구 이하) 및 제1종 근린생활시설만 들어설 수 있었던 용도가 다세대주택 및 전시장으로 확대됐다. 건폐율 50%, 용적률 100%를 적용받으며 전시장으로 건립시 최고높이 10m(기존 8m)로 신축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도로,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시설과 소공원도 신설키로 했다. 우선 부암동 315-3일대에 부지면적 1845㎡규모(지상 2층)의 문화시설이 들어서 지역문화행사와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암동 262-1일대에 1258㎡규모의 소공원도 조성된다. 아울러 불합리한 구역경계가 조정돼, 468㎡를 지구단위계획구역 내로 새롭게 편입된다.

서울시측은 “부암동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문화시설과 간선가로변 소규모 전시장 등의 입지가 가능하게 되므로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면서 지역개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시는 서초구 서초동 1366번지 일대에 대한 ‘양재지구중심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과 특별계획구역신설Ⅱ 및 세부개발계획(안)’도 심의가결했다. 8만 2550㎡ 규모의 대상지는 지하철 양재역(3호선) 역세권 지역으로 간선도로인 남부순환로와 강남대로가 교차해 양호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서초동 1363-13 일대(1838.2㎡)에 1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축물<조감도>의 신축을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 대지면적 1686㎡ 규모의 이 건물은 건폐율 59%, 용적률 557%을 적용받아 건립되며, 도시형생활주택 149세대, 오피스텔 44세대 총 193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건물 3층에는 공공시설(148.41㎡)이 들어서며, 폭원4m의 동측 국지도로를 2m 확폭해,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서울시측은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으로 양재역 주변의 환경개선과 지역개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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